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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물_안궁_리뷰

태국 방콕 여행기

kithalger 2017. 8. 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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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4박5일 일정으로 방콕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매력있는 나라였고, (특히 아내님의) 만족도가 높았다.

기억에 남는 몇 가지 단상을 남김.


1. 숙소

첫날 저녁늦게 방콕에 도착하는 일정이라 1박 숙박비가 아까웠고,

같은 곳에서 조식을 두 번 먹으면 질리기 때문에 숙소를 반반 나누어 잡았다.

첫 2박은 chatrium riverside / 그 다음 2박은 시내 중심가 siam kempinski에서 잤다.

앞쪽에 가성비 좋은 호텔, 뒷쪽에 고급호텔을 잡으니 만족도도 좋았다.

다음에도 4박 이상 일정으로 휴가를 가면 숙소를 나눠 잡을 생각. 


2. 물가

관광지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물가가 싼 편이다. 특히 먹는 것과 마사지 가격이 정말 훌륭하다.

엄청 삐까뻔쩍 럭셜럭셜한 대형 쇼핑몰 (siam paragon)에서 맛있는 요리를 배불리 먹어도 상하이 보다 훨씬 저렴했다.

음식에 비해 음료는 상대적으로 좀 비싼 듯 싶었다.

망고 스무디 같은 디저트 음료는 상하이랑 비슷한 가격대. 더 맛있긴 했다.

마사지는 한국돈 만원 (약 300바트) 정도면 정말 시원하게 한 시간을 받을 수 있으니 1일 1마사지는 필수일정.


3. 미(美)

뭐라 꼬집에 설명하긴 어려운데, 태국은 미(美)에 큰 가치를 두는 분위기더라.

여성 열에 아홉은 풀메이크업. (조금 과장하자면 거의 다 신부화장 하고 다니는 듯)

게다가 남성들도 화장하고 립스틱 바른 사람이 적지 않았다.

트렌스(형들)도 인구도 많다 하고, 분명 LGBT 비중도 높을 것이 피부로 와 닿음.

그 외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중국과 얼추 비슷했다. 대륙의 문화가 태국에 맞게 로컬화 한 느낌.


들리는 말로는 (특히 관광지의) 태국 물가가 매년 엄청 오르고 있다고 한다.

내년에 꼭 한번 더 가서 검증을 해 볼 생각이다.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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