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슬프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달렸던 여름휴가를 마무리하고출근하기 전 날 바보같이 덥다고 속옷바람에 에어컨을 켜고 잤다.몸살감기 당첨. 그것도 엄청 심하게.긴장감이 풀리며 2주간의 피로감도 한방에 몰려왔다. 거기다가 급작스레 북경출장도 잡혀서 기차에서 왕복 10시간을 .... 아흑 ... 몸이 견뎌내질 못하고삐그덕 삐그덕 얼얼 꾸물꾸물 난리도 아니다. 두통은 일주일 내내 계속되고.. 좀 더 젊었을 땐 아프지 않았을거란 생각에지금 아픈 이 상황이 왠지 서글프다. 아무튼 그래도 오늘이 금요일인게 천만다행이다.안면몰수 칼퇴하고 집에가서 푹 자야겠다.
잡담x낙서x스냅
2017. 8. 18.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