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구입. M1 칩이 들어간 11인치 모델이다. “스마트 폴리오 케이스”, “애플펜슬(2세대)”,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도 같이 구매했다. 아이패드1, 아이패드 미니5, 아이패드 프로 11인치(3세대) 큼직 큼직 건너뛰어 “최신모델”을 샀더니 너무 좋다. 그리고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만족도가 매우 훌륭하다. 멀티 페어링이 되는 블루투스 키보드도 있지만, 역시 언제나 본체와 함께 일체감 있게 붙어 있다가 착!하고 키보드가 펼쳐지는 이거는.. shut up and take my money! 할 만 하다. 원래 본체와 케이스를 같이 샀다. 펜슬 그리 많이 쓰겠어? 하는 생각에. 하지만 역시 며칠 후에 애플펜슬을 추가 구입했고, 애플펜슬로 업무 소통시 낙서나 메모도 스윽스윽 하고, PDF 문서 ..
2018년 마지막 날. 지구 마지막 날도 아니고, 생애 마지막 날도 아니고.그냥 2018년 달력에서 표시되는 마지막 날이다.그래도, 마지막 날이라니 뭐라도 끄적거려 남겨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생긴다.골똘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딱 떠오르는 올해의 빅 이벤트가 뭐가 있었나 돌이켜 본다. 그야말로 (몇 년 후의 나 빼고는)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을 2018년 생각나는대로 리뷰! [봄] 연초 부서이동. 새로운 일, 선후배, 동료. 중국어에 더 많이 노출되고, 중국 곳곳을 엄청 출장다니기 시작. 몇 가지를 포기하고 선택한 결정이었지만, 결론적으로 200% 잘했지 싶다. 감사한 것들도 많고, 감사한 만남과, 감사한 깨달음으로 넘쳤다. 물론 새로운 타입의 스트레스와 압박도 있지만, 그정도야 뭐-[여름] 여름휴가, ..
지름은 본디 감성의 영역!!합리적인 소비는 구매행위 혹은 소비생활일 뿐이고, 충동구매는 지름이긴 한데 금액이 크긴 어렵다.금액으로 보자면 집이나 자동차가 제일 크겠지만,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게 아니라, 일상에서 누리기는 쉽지 않다. 훌륭한 지름의 대상을 "항상 손이 닿는 곳에서, 두고두고 만족감을 만끽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한정해 보자.카테고리 분류상 잡화 혹은 쥬얼리.근데 기능성 없이 오로지 심미성을 위한 악세서리는 때와 장소에 제약을 받는다. 게다가 유행도 많이 타서 만족감이 몇 년을 넘기기 어렵다. 쥬얼리도 (결혼반지 제외하고) 최종 종착지는 서랍 속 아니던가.최신형 스마트폰?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 까지 몸에 지니고 사용시간도 많지만, 필연적으로 노후화를 피할 수 없는 전자제품이기에 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