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초반, 첫 디카 (Coolpix 2500) 구입했을 때,작지도 않았던 그 카메라를 어디든 들고 다니면서이런저런 설정값 바꿔가며 의미없는 사진을 많이 찍어댔다.회전렌즈 덕에 시대를 앞서(?) 셀카도 많이 찍었고,유럽 배낭여행 갔을 때도 가져가서 메모리를 꽉꽉 채워 왔다.당시 유행하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도 제법 멋드러지게 운영(?)했었다. 한달 전 쯤 고프로(GoPro Hero5 Black)를 구입했고,그 이후 느끼는 기분이 첫 디카를 샀을 때와 비슷한 것 같다.별로 쓸 일 없을 악세서리들 충동구매 부터아들 킥보드에도 붙여보고, 헬멧에도 붙여보고,베란다에서 동네풍경 타임랩스도 찍어보고,여름휴가 가서 수영장 영상, 사진은 정말 재밌게 찍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다소 유치하긴 하지만,고프로 놀이가 참..
5월말에 Gerber Shard를 구입 후, "EDC답게(?) 파라코드(낙하산줄)를 둘러보자"하면서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샤드에 줄 묶는 유튜브 영상 보고 나서, 남는 줄로 다른것도 하나둘씩 따라해 보는데 은근히 재밌는거다!하다보니 "줄이 모자라~!" 다른 색깔 줄도 추가구입해서, 열심히 유튭 따라하며 이것저것 가내수공업 진행. Snake knot, Eternity knot bracelet, Sliding friendship bracelet, Monkey Fist, Globe knot, Cross, Begleri, Handle wrap, Ball key-chain, Paracord Buddy, Cable reinforcement, Etc.,특히 만들기 쉬운 팔찌나 사람모양 열쇠고리는 대량생산해서 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