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랑 놀아줄 거리를 생각하다가,어렸을 적 갖고 싶었지만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만들어 볼 기회도 없던 그 것. 젓가락 고무줄 총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포털에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잘 정리된 자료를 찾았다. 출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놀이 백가지 「젓가락 고무줄 총」 만들기"젓가락 세 개를 그림과 같이 놓고 고무줄로 고정시킨다. 양쪽 젓가락은 넓은 쪽이 앞으로 가게 하고, 방아쇠와 손잡이 끼우는 곳 사이에 젓가락 토막을 넣는다.총신 앞부분과 방아쇠 위 가운데를 고무줄이 걸리게 깎고, 손잡이에도 받침대가 걸리는 홈을 판 다음 원 안의 그림처럼 끼워서 고무줄로 고정시킨다. 방아쇠 윗부분 고무줄 걸리는 홈을 우묵하게 깎아 내면 발사시 고무줄이 잘 벗겨지지 않으므로 살짝만 깎아 ..
2000년 초반, 첫 디카 (Coolpix 2500) 구입했을 때,작지도 않았던 그 카메라를 어디든 들고 다니면서이런저런 설정값 바꿔가며 의미없는 사진을 많이 찍어댔다.회전렌즈 덕에 시대를 앞서(?) 셀카도 많이 찍었고,유럽 배낭여행 갔을 때도 가져가서 메모리를 꽉꽉 채워 왔다.당시 유행하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도 제법 멋드러지게 운영(?)했었다. 한달 전 쯤 고프로(GoPro Hero5 Black)를 구입했고,그 이후 느끼는 기분이 첫 디카를 샀을 때와 비슷한 것 같다.별로 쓸 일 없을 악세서리들 충동구매 부터아들 킥보드에도 붙여보고, 헬멧에도 붙여보고,베란다에서 동네풍경 타임랩스도 찍어보고,여름휴가 가서 수영장 영상, 사진은 정말 재밌게 찍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다소 유치하긴 하지만,고프로 놀이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