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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통 작가님의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를 읽었다.
30대 중반의 "회사원"으로서 아주 많이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와-씨, ㅇㅇㅇ랑 똑같은 새끼가 여기도 있었구나'라거나,
'우리회사는 이 정도는 아닌데'라는 위안도 받고..
김보통 작가님의 매력은 "담담하고 담백하게"인데,
만화가 아닌 책으로 접하니 이 매력이 몇 곱절 더 크게 느껴진다.
담담한듯 담백한 글을 읽어보니 반성이 된다.
제목 그대로 "일기장 같은 연습장'같은 이 블로그에 잡스러운 글을 올리면서도,,
나는 여전히 담담하고 담백하지 못한 채, 엣헴 엣헴 약간의 허세와 있어보이고 싶은... 그런게 묻어나온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PS - 중고책 구합니다!!! 조대연 저/소복이 그림, 『딱한번인.생』, 녹색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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