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주를 담는 얇은 용기(容器)를 플라스크(Flask)라고 한다. 쉽게 말해 휴대용 술병이다.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크 아님. 원래는 주석이나 은, 유리로 제작되었으나 현대에는 거의 스테인레스강(Stainless Steel)으로 만들어진다. 금속탐지기를 피하기 위한 플라스틱 제품도 더러 있다고 한다. 어렸을 때 마피아 영화에서 플라스크를 보고, 저기 뭐가 들었길래 저렇게 주머니에 꼬부쳐 두고 맛있게 홀짝홀짝 거리는지 궁금했었다. 이제야 알겠다. 힙플라스크는 1920년대 미국 금주령 시절, 용의주도한 음주를 위한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 하지 말라면 (어떻게든) 더 하고 싶어지는 법! 역사를 언급하자면,, 술의 역사와 같이 할 터.. 너무 길다. 아래 그림 참고. 현대(?..
2014년, 한참 유행타는 TUMI ALPHA BRAVO Lejeune Backpack Tote 를 갖고 싶었다.그러나 무려 1,780g이라는 어마어마한 무게를 체감하고 깔끔히 마음을 접었다. 지금 다시봐도 어마어마한 무게다. 노트북 살 때는 몇 백 그램 가벼운 것에 수십만원을 더 쓰기도 하는데... 가방 자체가 1.8Kg이라니 -_-;; 비상시에 사용가능한 낙하산이라도 내장된 건가? 게다가 가격도 후덜덜...그래서 투미를 포기하고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샤오미 노트북 백팩을 찾았다. 2015년에 구입한 모델인데 현재는 아쉽게도 단종. 199위안(한화 3.4만원 정도) 가격대에 무게도 안 무겁고 (정확한 무게정보 못 찾음), 여행캐리어에 끼워넣을 수도 있고, 내부 파티션도 충실하다. 인케이스 백팩에 견줄 ..
5월말에 Gerber Shard를 구입 후, "EDC답게(?) 파라코드(낙하산줄)를 둘러보자"하면서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샤드에 줄 묶는 유튜브 영상 보고 나서, 남는 줄로 다른것도 하나둘씩 따라해 보는데 은근히 재밌는거다!하다보니 "줄이 모자라~!" 다른 색깔 줄도 추가구입해서, 열심히 유튭 따라하며 이것저것 가내수공업 진행. Snake knot, Eternity knot bracelet, Sliding friendship bracelet, Monkey Fist, Globe knot, Cross, Begleri, Handle wrap, Ball key-chain, Paracord Buddy, Cable reinforcement, Etc.,특히 만들기 쉬운 팔찌나 사람모양 열쇠고리는 대량생산해서 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