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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즐겨 쓰고 있는 물건들을 리뷰해 보기로 했다.
리뷰를 하다보면, 내가 무엇을 왜 즐겨쓰는지, 왜 좋아하는지 정리가 될 거 같아서.
이 주제의 첫번째 리뷰는 지샥 전자시계가 되겠다. (#)
그리고 이건 시리즈 두번째 글.
물병 리뷰 한줄요약 : 고장날 여지조차 없는 튼튼하고 듬직한 스뎅물병.
설명을 덧붙이자면,
브랜드는 Klean Kanteen 이고, (#)
상품명은 Classic original stainless steel water bottle (Single-wall Bottles)이다. (#)
Klean Kanteen은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으로 인한 낭비와 환경오염을 막기위한 미션을 갖고
2004년에 BPA-free, 재활용 가능한 물병을 내놓은 가족기업 브랜드로
브랜드 컨셉도 컨셉이겠지만, 2004년부터 지금까지 기업철학을 잘 지키고 있는 듯 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Patagonia 같은 느낌(!)
물병은 보온기능 없는, 말 그대로 한겹(single-wall)짜리 스테인리스스틸 물병이다.
스뎅은 food grade에 부합하는 재질이고, 뚜껑과 개스킷, 오링 모두 BPR-free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
가격은 USD 20 전후.
두 종류의 사이즈를 사용중이다.
18온즈(532ml), 27온즈(800ml)
큰 녀석은 5년도 넘게 써왔고, 작은 녀석은 이제 1년 정도 쓴거 같다.
용량(크기) 말고는 아무런 차이점이 없다.
다만, 뚜껑의 형태가 약간 다른데,
최근에 산 작은 녀석은 뚜껑이 (안에가 막혀있는) 통짜 형태이고,
오래전에 산 큰 녀석(27온즈) 뚜껑은 안이 휑한(?) 형태이다.
물병 크기에 따른 다른건 아니고, 언제부터인가 모든 모델에 대해서 통짜 형태로 업그레이드 된 듯 하다.
실사용하는데 별 차이는 없다. 당연히, 뚜껑은 서로 호환가능함.
오랜기간 사용하면서 아무런 불만 없다. 튼튼하고, 부담없이 막 굴리며 잘 쓰고 있다.
외관에 미세하게 쌓여가는 스크래치도 생활의 흔적으로 봐줄만 하다.
단점 한 가지 꼽자면, 물 가득 채운 상태로 아스팔트 바닥 같은데에 떨어뜨리면 찌그러진다.
그리고 바닥면으로 떨어뜨려 움푹 찌그러졌다면, 물병을 세워둘 때 살짝 때뚝(흔들)거린다.
물병이 세워지는데 문제 없으니, 그마저도 세월의 흔적으로 생각하고 잘 쓰고 있다.
분실하지 않는 한, 이 물병은 10년도 더 쓸것이 분명하다.
지나칠 만큼 단순한 기능이지만, 더 바랄것도 없는 물건.
얼마든지 편하게 부담없이 막 쓸 수 있는 물건.
별거 없는 물병에 정이 들고, 애착이 가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이상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물병 리뷰 끝.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물병사진 첨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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