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감상문'은 딱히 쓸데가 없다. 감상문을 쓰는 당사자에게도 그렇게 유익하고 생산적인 활동은 아니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방금 직장생활에 대한 생각을 몇 줄 써봤는데, 결국 넋두리와 한탄 같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걸 다시 되뇌이는 것 조차 유익하지 못한 기분이다. 그리고 그걸 읽는 사람에게도 유익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아니, 감상문의 주제가 문제였나. 아무튼 나도 타인의 ‘감상’에는 별 관심이 없으니까. 소감문이 아닌 이상, 감상문은 무익하다. 오늘 몇 줄 적어보려다 내린 결론이다.
잡담x낙서x스냅
2021. 1. 15. 22:06
에어비앤비 스토리 - 레이 갤러거, 유정식 가볍고 재밌게 후루룩 읽힌 책이지만, 그만큼 남는게 없을까봐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적어두려 한다. 아직 에어비앤비를 사용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이번 추석 연휴에 상해에 있는 숙소를 한 번 경험해보고 싶어졌다. (책에서 나온 "인지도만 올라가도 성장할 여지가 많다"이란 부분이 수긍이 간다.) 에어비앤비 서비스(제품)을 처음 들었을 때,비어있는 방을 (유휴자원) 거래 플랫폼으로 이해하고, 별거아닌 거 같은게 뭐 저리 잘 나가나 싶었다. 그 궁금증은 뉴욕대 교수 아룬 순다라라잔의 코멘트로 해소가 된다."에어비앤비에서 묵는다면 설령 그곳에서 호스트를 만나지 못한다고 해도 인간다운 정을 느낄 수 있다. 그곳은 친밀한 장소다. 호스트가 모아놓은 예술..
안물_안궁_리뷰
2017. 9. 8.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