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스토리 - 레이 갤러거, 유정식 가볍고 재밌게 후루룩 읽힌 책이지만, 그만큼 남는게 없을까봐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적어두려 한다. 아직 에어비앤비를 사용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이번 추석 연휴에 상해에 있는 숙소를 한 번 경험해보고 싶어졌다. (책에서 나온 "인지도만 올라가도 성장할 여지가 많다"이란 부분이 수긍이 간다.) 에어비앤비 서비스(제품)을 처음 들었을 때,비어있는 방을 (유휴자원) 거래 플랫폼으로 이해하고, 별거아닌 거 같은게 뭐 저리 잘 나가나 싶었다. 그 궁금증은 뉴욕대 교수 아룬 순다라라잔의 코멘트로 해소가 된다."에어비앤비에서 묵는다면 설령 그곳에서 호스트를 만나지 못한다고 해도 인간다운 정을 느낄 수 있다. 그곳은 친밀한 장소다. 호스트가 모아놓은 예술..
지난주에 4박5일 일정으로 방콕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매력있는 나라였고, (특히 아내님의) 만족도가 높았다.기억에 남는 몇 가지 단상을 남김. 1. 숙소첫날 저녁늦게 방콕에 도착하는 일정이라 1박 숙박비가 아까웠고,같은 곳에서 조식을 두 번 먹으면 질리기 때문에 숙소를 반반 나누어 잡았다.첫 2박은 chatrium riverside / 그 다음 2박은 시내 중심가 siam kempinski에서 잤다.앞쪽에 가성비 좋은 호텔, 뒷쪽에 고급호텔을 잡으니 만족도도 좋았다.다음에도 4박 이상 일정으로 휴가를 가면 숙소를 나눠 잡을 생각. 2. 물가관광지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물가가 싼 편이다. 특히 먹는 것과 마사지 가격이 정말 훌륭하다.엄청 삐까뻔쩍 럭셜럭셜한 대형 쇼핑몰 (siam paragon)에서 맛..
구입도 하지 않고 먼저 쓰는 리뷰.땀 많고 모자 즐겨쓰는 나를 위한 모자! 1. (좌) Patagonia Duckbill Trucker Hat 상세정보2. (우) Patagonia Duckbill Cap 상세정보 올해 초부터 파타고니아 브랜드 철학(혹은 마케팅 컨셉)에 혹 해서 관심을 가졌는데알면 알 수록 제품에 사용자와 환경에 대한 배려가 많이 묻어있는 느낌이 좋았다. 특히 제품마다 정확히 어떤 사용자(용도)를 타겟으로 만들었는지 쉽게 이해가 되고,아마존이나 공식사이트 상품후기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그리고 내가 바로 그 타겟이다! 싶으면 그냥 무조건 엄청 사고 싶어짐 특히 유튜브에 (딱 봐도 협찬 아닐 일반인) 리뷰 영상도 많은데 아주 흡족해 하는 편 내가 매력적으로 느낀 포인트는 세 가지다.1. 매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