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지막 날. 지구 마지막 날도 아니고, 생애 마지막 날도 아니고.그냥 2018년 달력에서 표시되는 마지막 날이다.그래도, 마지막 날이라니 뭐라도 끄적거려 남겨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생긴다.골똘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딱 떠오르는 올해의 빅 이벤트가 뭐가 있었나 돌이켜 본다. 그야말로 (몇 년 후의 나 빼고는)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을 2018년 생각나는대로 리뷰! [봄] 연초 부서이동. 새로운 일, 선후배, 동료. 중국어에 더 많이 노출되고, 중국 곳곳을 엄청 출장다니기 시작. 몇 가지를 포기하고 선택한 결정이었지만, 결론적으로 200% 잘했지 싶다. 감사한 것들도 많고, 감사한 만남과, 감사한 깨달음으로 넘쳤다. 물론 새로운 타입의 스트레스와 압박도 있지만, 그정도야 뭐-[여름] 여름휴가, ..
아래의 두 가지 계기로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1. 끄적거리는 즐거움소소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재미가 그리웠어요.게다가 중국에서 살다보니, 한국어 실력(!)도 떨어지는 거 같고,(업무용 이메일이나 보고서 말고) 뭔가 끄적끄적 거리고, 그렇게 끄적거린 것들을 차곡차곡 쌓아두고 싶었습니다. 2. "아주 작은 반복의 힘" 로버트 마우어가 쓴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이라는 책을 엄청 감명깊게 읽었습니다.특히 스몰스텝 전략. 노력한다는 느낌조차 들지않게.이렇게 혼자 멋대로 끄적거리는 블로그에 뭐든간에 열심히 쓰다보면 조금이라도 더 글을 더 잘 쓰고, 말을 더 잘 할수 있겠거니~ 싶었어요. 두 가지로 정리했지만, 다시 읽어보니 그게 그거 같기도 하고...암튼 일단 글 100개 채울 때 까지는 "글다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