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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금방 싫증내지 않는 타입이야"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새로운 것, 신기한 것, 낯선 것에 대한 탐구심과 호기심은 의식적으로 절제하고 경계할 것은 아니다. 그럴 수도 없고.

"금방 싫증을 내는 타입"이란 게 "무분별한 절제력"같은 말 처럼 부끄럽고 아닌 척 해야 할 일은 아니라는 말.

중요한 일이라면, 싫증을 상쇄하고 남을 만한 책임감과 집중력을 발휘한다는 건 자랑할 꺼리겠지만.



다시 시작하는 것이 새로 시작하는 것 보다 어렵다.


다시 시작하지 못하고 새로운 시작만 찾는 것도,

새로 시작하지 못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도,

어느쪽이 정답이라 확언할 수 없다.

둘 중 익숙한 것이 있을지언정, 어느쪽도 쉬울 리 없다.


싫증. 피곤함. 괴로움. 자괴감. 불안함. 열등감. 등등등

감추거나 외면하고 아닌 척 할 수록 불편함만 쌓이더라.


담담하게, 혹은 격정적으로 마주하거나 튕겨내고 받아들이자.

그래야 건강해진다.


건강이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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