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자서전의 형식을 빌린 자기계발서. 혹은 삶의 자세에 대한 글이다. 그런데 이게 또 의외로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가 담긴 경영서적이다. 담담하고 당당하게 회고하는 말투로 쓰여졌다. 미사여구도 없고, 문장도 짤막짤막 심플해서 아주 쉽게 읽힌다. 전자책 모니터에 띄워 읽어서 그런지, 블로그 읽는 느낌도 들었다. 대형마트 입점 프랜차이즈 초밥 도시락업체. 엄청난 복잡성, 최첨단 기술이나 놀라운 혁신과는 거리가 있어보이지만, 성공/실패 경험을 통해 확신을 갖게 된 사업, 경영에 대한 원리와 믿음을 어렵지 않게 잘 설명해 준다. 특히 정말 날 것 그대로 써둔 실패경험은 많이 와닿더라. 추가로, 밑줄친 부분 중 3가지만 뽑아서 기록해 둔다. 1. 사업의 실패원인. 자가피드백...
안물_안궁_리뷰
2019. 2. 16.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