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벽을 기어올라서라도 끝까지 해내라. 시간이 걸려도 상관없다. 멀리 돌아가도 좋다. 서툴러도 괜찮다. 어쨌든 하나를 완성하는 일,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사물을 보거나 떠올릴 때, 그 '본질'을 보기보다는 항상 어떤 식의 '판단'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 사물을 이해하는 데는 다양한 '언어'가 존재한다.물리에는 물리의 언어, 화학에는 화학의 언어 그리고 철학에는 철학의 언어가 있다. 우리는 이들 언어('도구'라고 바꿔 써도 좋다)로 사물을 이해하려고 한다. 사물의 성질을 한 가지로 규정할 수 없다는 뜻이다. 사물의 성질이 도구나 언어에 따라 좌우된다고 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언어나 도구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무엇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물을 규정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그런데 사람들은..
안물_안궁_리뷰
2019. 9. 4.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