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금방 싫증내지 않는 타입이야"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새로운 것, 신기한 것, 낯선 것에 대한 탐구심과 호기심은 의식적으로 절제하고 경계할 것은 아니다. 그럴 수도 없고."금방 싫증을 내는 타입"이란 게 "무분별한 절제력"같은 말 처럼 부끄럽고 아닌 척 해야 할 일은 아니라는 말.중요한 일이라면, 싫증을 상쇄하고 남을 만한 책임감과 집중력을 발휘한다는 건 자랑할 꺼리겠지만. 다시 시작하는 것이 새로 시작하는 것 보다 어렵다. 다시 시작하지 못하고 새로운 시작만 찾는 것도,새로 시작하지 못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도,어느쪽이 정답이라 확언할 수 없다.둘 중 익숙한 것이 있을지언정, 어느쪽도 쉬울 리 없다. 싫증. 피곤함. 괴로움. 자괴감. 불안함. 열등감. 등등등감추거나 외면하고 아닌 척..
잡담x낙서x스냅
2018. 1. 5.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