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11시59분59초
정오나 자정에서 정각이 되는 마법의 순간.오전이 오후로 바뀌고, 날짜와 요일이 변화하는 순간이다. 예를 들자면,2019년 12월 31일 오후 11시59분 59초.(째깍)2020년 01월 01일 오전 12시00분 00초. 시간의 연속선상으로 보면, 그 경계의 1초 사이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다만, 오래된 기준에 따라 정해진 "큰 눈금"을 넘어가는 순간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보통 그 경계에서 앞으로의 세월을 상상하며 괜한 숙연함과 다짐이 떠오른다. 회사나 조직은 회계연도에 맞물려 성과의 측정&평가를 하고, 다음 해의 목표와 함께 큼직한 의사결정이 나오는 시기이니, 진짜 마법처럼 눈뜨고 코 베이는 순간인 것이다. 아무튼, 그 마법의 1초가 평상시의 1초와 다를게 없다면, 별다를 것 없는 매 순간순간..
잡담x낙서x스냅
2019. 12. 31.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