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혹은 헤드쿼터에게 적용점이 많은 책일 것이다."레드팀"은 블루팀(아군)/레드팀(적군)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미 뻔한 결론을 내려놓거나, 그 누구도 불편한 진실을 꺼낼 환경이 아닌상태에서 - 뻔한 진행, 뻔한 침묵, 뻔한 피피티, 뜬구름 잡는 소리, 육하원칙 없이 당위성과 거대담론만 겉도는 그런 회의가 주구장창 열리는 조직에서 회의감과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면!!! 정독을 권한다.레드팀을 만들고 운영하는 여러가지 방법론, 기법의 가이드를 제시해준다.그리고 지양해야 할 "편향bias"들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할당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책의 전부를 꿰뚫는 하나의 컨셉은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이다. 그 중요성 만큼이나, 수많은 조직들이 "비판적 사고"를 기대할 수 없는 환경과 구조속에서 어마어..
들어가기에 앞서, 몇 가지 정리.군주(君主): 세습에 의해서 나라를 다스리는 국가의 최고 통치자군주론 (Il principe) :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새로운 군주에게 올려바친 정치이론 레포트 (등용해주시옵소서!) 펭귄클래식 (옮긴이: 권기돈) 버전으로 읽었는데, 재밌게 읽었다! 읽으면서 느낀 감상은 아래와 같다.나이먹고 고전을 읽으면, 더 많은게 읽힌다. (견주어볼 경험과 사례가 많으니까)통치 스킬로 제시하는 내용들은 여전히 먹힌다. (반면교사反面敎師 해야 한다고?)마키아벨리는 떵떵거리며 정치판을 휘젓던 위인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의 삶을 살았던 사람. 내가 어디서 마키아벨리를 처음 들었더라 하다가 생각났다. 사춘기 시절 듣던 2pac 앨범이었다! 책은 1~26까지 번호를 매겨가며 나열식으로 쓰여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