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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x낙서x스냅

(사내) 메신저 사용

kithalger 2017. 10. 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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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저마다의 업무 스타일이 있겠지만,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본인만의 "스타일"이나 "취향"을 고집해선 안된다. 그건 건방지고 오만하고 이기적인 행동이다. 

일단, 당연히 업무상 중요한 내용을 소통할때는 메일을 통해 공식적으로 해야한다.
불필요한 날씨 이야기나 안부인사 하는걸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어쨌건 본문은 명료하고 깔끔한 문장으로 "길지 않게" 작성되어야 한다.

육하원칙은 아니어도, 주어/서술어/목적어 만이라도 명확하게.
중언부언 구어체로 주절거리는 듯한 ... 그런 메일을 받으면 일단 짜증이 난다.

그런데 이런 거지같은 메일보다 더 싫은건!
사내 메신저로 앞뒤 맥락 없이 툭툭 치고 들어오는 인간들이다.


메신저는 상대방에게 실시간의 리액션을 강요하는 셈이다. 전화를 걸 만큼의 급하고 중요한 일을 아니지만,, 본인이 이래저래 귀찮고 슬쩍 한번 찔러보려는 심보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이런 인간들은 높은 확률로 자신의 의식의 흐름과 모니터 화면을 내가 당연히 알고 있을거란 듯 이야기하며, 항상 온갖 대명사를 마구 섞어쓴다. 그리고 종종 앞뒤 잘라먹고 한 질문의 대답을 이리저리 재단해서 끼워맞춰 인용을 하기도 한다.

....야, 이~!


오늘 오랜만에 이걸 겪어서 끄적여 봤다. 침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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