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에 Gerber Shard를 구입 후, "EDC답게(?) 파라코드(낙하산줄)를 둘러보자"하면서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샤드에 줄 묶는 유튜브 영상 보고 나서, 남는 줄로 다른것도 하나둘씩 따라해 보는데 은근히 재밌는거다!하다보니 "줄이 모자라~!" 다른 색깔 줄도 추가구입해서, 열심히 유튭 따라하며 이것저것 가내수공업 진행. Snake knot, Eternity knot bracelet, Sliding friendship bracelet, Monkey Fist, Globe knot, Cross, Begleri, Handle wrap, Ball key-chain, Paracord Buddy, Cable reinforcement, Etc.,특히 만들기 쉬운 팔찌나 사람모양 열쇠고리는 대량생산해서 아들 ..
아이돌 그룹이 널린 가요계- 음원차트에서,1번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한 권의 책을 읽듯 감상 할 만한온전한 앨범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이런 면에서는 90년대 가요톱텐 시절이 더 들을꺼리가 풍족했던 듯 싶다.그때도 어중이 떠중이 댄스가수야 차고 넘쳤지만,자신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더 많았다. 확실히.. 작금의 가요계 판이 어찌됐던 낸들. 아무튼 지난달에 언니네 이발관 6집 CD를 구해서 돌려 듣는 중.이렇게 한 개의 기똥찬 앨범을 갖게 되면 아주 뿌듯하고 행복하다. 6집 모든 곡이 내 귀에 착착 달라붙고, 취향을 저격하는 건 아니지만,전체 하나의 앨범이 굉장히 완성도가 있다. 어렴풋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앨범 한 장의 구성.무심한듯 시크한듯 시니컬한 가사들. 5집이 나왔을 때 읽었던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