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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물_안궁_리뷰

책 리뷰. "마인드셋"

kithalger 2019. 8. 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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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 - 캐럴 드웩


요약하자면,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마인드셋)"에 관한 이야기다.

고정 마인드셋을 버리고, 성장 마인드셋을 장착하면 인생이 바뀐다는 것.


밑줄쳤던 부분과,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정리해 본다.


서문에 대부분의 결론이 나와있다. 

'아직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인생을 바꾼다!

자신에 대한 단순한 믿음이 어떻게 인생의 대부분을 이끌어 가는지.

본래 자신의 성격이라고만 여겼던 것이 실제로는 대부분 이 '마인드셋'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게 될 것.

타고난 기질과 적성이라는 출발점은 각기 다를지라도 저마다의 인생은 경험, 훈련과 개인적 노력에 의해 (성장 마인드셋을 통해) 완성되는 것.


"세상은 강자와 약자, 또는 승자와 패자로 구분되지 않는다. 다만 배우려는 자와 배우지 않으려는 자로 나뉠 뿐이다." - Benjamin Barbar


이 책은 마인드셋을 두 가지로 분류한다.

고정 마인드셋 (fixed mindset) _ 나쁜거임 

성장 마인드셋 (growth mindset) _ 좋은거임


마인드셋은 실패의 의미를 바꾼다. 

성공하고 실패하는것? 이기고 지는것이 아니다.

실패는 고통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으나, 그 실패가 당신을 규정짓지는 않는다. 실패는 단지 마주하여 처리해야 할 대상이며, 또 그로부터 배움을 얻을 수 있는 문제로 여겨진다.

당신의 자녀에게 뭔가 꼬리표를 달고 있는가? '얘는 예술가 기질이 있고 얘는 과학자가 될 소질이 다분해'하는 식으로. 그런 식으로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심지어 칭찬하는 경우라도. 능력을 칭찬받은 아이의 IQ 점수가 낮아졌던 연구결과가 있다. 아이들을 칭찬할 수 있는 성장 마인드셋의 방법을 찾아봐라. 


아이를 성장시키는 말

아이의 지능이나 재능을 판단하는 칭찬을 멀리해야 한다.

성장에 기반을 둔 과정, 즉 노력, 인내, 훌륭한 전략을 통해 성취한 결과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칭찬해도 좋다.


실패한 자녀에게 주는 적절한 메시지. (예시)

"네 기분이 어떨지 안다. 기대가 컸고 최선을 다했는데 우승하지 못했으니 참 실망스러울 거야. 하지만 너도 알 듯이 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어. 이 대회에는 너보다 더 오래, 더 열심히 체조를 해온 아이들이 많이 참가했단다. 만약 정말 체조가 좋다면, 앞으로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거야"


요약: 마인드셋의 차이

고정 마인드셋 / 성장 마인드셋

지능은 정해져 있다 / 지능은 성장할 수 있다

남들에게 똑똑해 보이고 싶다 / 더 많이 배우고 싶다

도전을 피한다 / 도전을 받아들인다

쉽게 포기한다 / 맞서 싸운다

노력을 하찮게 여긴다 / 노력을 완성을 위한 도구로 여긴다

비판에 대해 옳더라도 무시한다 / 비판으로부터 배운다

남의 성공에 대해 위협을 느낀다 / 교훈과 영감을 얻는다

현재수준에 정체되고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 잠재력을 발휘해 최고의 성과를 낸다


책을 뒤에서 부터 읽기 시작했다면, 되게 따분하고 식상해서 끝(앞)까지 못 읽었을 지도 모른다.

그만큼 많이 들어왔고, 익숙한 이야기들이다.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삶의 자세. 안주하지 말고 모든 상황과 순간을 성장과 배움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것, 등등.

각 사람마다, 동일한 환경과 상황을 앞에 두고 해석, 수용, 대응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다.

그 차이는 마인드셋(사고방식, 가치관, 자세, 태도)에 기인한다. 


책을 앞에서 부터 읽었지만, 사실 뒤에서 부터 읽는거나 별반 다름없는 식상함이 있었다. 

그렇지만 크게 끄덕거린 부분이 두 가지 있었다.

  1. 벤자민 바버의 명언. 세상은 배우려는 자와 배우지 않으려는 자로 나뉜다는 것. 능력보다 배움이 더 강력하고 중요하다는 이야기. "배움"의 자세, 그 자체에 "성장"의 본질을 담고 있다고 본다.
  2. 성공 혹은 실패를 경험한 자녀에게 어떤 칭찬과 위로, 조언을 주어야 "성장 마인드셋"에 근접하게 할 수 있을지. (사례)


앞은 뻔한 이야기고, 결국 가장 중요한 핵심내용은 8장이다.

"어떻게 마인드셋을 바꿀 수 있을까?"


[1] 첫 번째 단계 = 인정

내 안의 고정 마인드셋을 인정한다. 


[2] 두 번째 단계 = 파악

무엇이 나의 고정 마인드셋을 자극하는지 파악한다.

익숙하고 편안한 고정 마인드셋이 언제 어떻게 귀에 달콤한 포기를 속삭이는지.

압박을 받을때? 내가 만든 이미지를 실현하지 못할거 같을때?


[3] 세 번째 단계 = 명명(命名)

고정 마인드셋 페르소나에게 이름 붙여주기.

좁쌀영감, 미스터쉴드맨, 키보드워리어 등.


[4] 네 번째 단계 = 교육과 동행

이름 붙여준 그 녀석을 나의 (변화) 여정에 동행시키기.


추가로,, 항상 '배움'과 '실천'에 집중하라

고정 마인드셋 페르소나(이하, 고마페)에 이름 붙이고 길들여서 끝난게 아니다. 

성장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기분이 구려도 "고마페"와 대화를 나누고, 정한 계획을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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