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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뭔가 배웠을지 모르겠지만, 책을 읽은 독자는 딱히 배울게 없다

좋은 대학에서 경제학 전공하고, 좋은 직장에서 고소득자로 살던 주인공은 책상 앞 숫자놀음에 회의를 느끼고 집 팔아서 세계일주에 나선다.

제목에서 "경제"를 배웠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어떤 "경제"를 배웠는지는 잘 모르겠다. 상인들의 협상기술, 현장의 돌발변수, 불가항력의 상황을 겪은 "썰"을 풀어놓은 책이라 보는게 좋겠다.

각 에피소드는 연예인이 토크쇼 나와서 썰 푸는걸 듣는 느낌이 강하다. 
(그나마 방송이었다면 센스있는 자막이라도 들어갔겠지...)

생판 모르는 지역에 도착해서, 상식이나 예상을 한참 벗어난 돌발상황을 맞이하고 극복하는 패턴이다.

그냥 인터넷 게시판에서 추천 좀 받을법한 흥미로운 썰이다.

이왕 읽기 시작한거 억울한 마음에 끝까지 읽었는데, 끝까지 반전없이 별볼일 없이 재미도 감동도 교훈도 없었다.

... 리디셀렉트로 읽어서 다행이다. 돈주고 사서 읽었으면..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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