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에서 "이끼로 뒤덥힌 거북이 등껍질" 사진이 떴다. (A Moss Covered Turtle Shell) 이거.. 하늘치잖아?! 하늘치는 이영도님의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에 나오는 생물이다. "아무런 목적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거대한 생물로, 수천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그 거대한 등 위에는 유래를 알 수 없는 유적이 존재하고 있다." (Wikipedia) 이거 보니 눈마새 & 피마새 정주행이 땡긴다... 이번주 출장 갈 때 기차에서 보면 딱이겠구만! 참고로, 이 소설을 아직 안 읽었다면, 아주 큰 즐거움을 여태껏 미뤄왔다는 뜻이다.
지난달 기사 보다가 혼자 빵 터진 사연. 골드만, IPO업무 자동화로 또한번의 혁신…월가에 '충격' (기사링크) 수천시간이 걸리는 제반 절차를 모두 127단계로 정리하고 단계별로 인간 대신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을 면밀히 분석해서 자동화 했다는 내용이다.이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사람은 투자은행 부문 최고정보 책임자(CIO)였으며... 그의 이름은 무려 조지리였다. 우리 회사에도 골드만삭스의 조지리 못지 않은 읍읍!역시 조져야 결과물이 나오는 읍읍! 업무시간 중에 이거 보고 혼자 끆끆거리며 빵 터졌다. 지금봐도 웃김 ㅋㅋ 나의 사연이 전혀 안 웃긴 사람들을 위한 진지한 링크 한 꼭지. 조지리 아저씨의 영상 THE BIG DATA PHENOMENON (2분22초)(how big data is tran..
구입도 하지 않고 먼저 쓰는 리뷰.땀 많고 모자 즐겨쓰는 나를 위한 모자! 1. (좌) Patagonia Duckbill Trucker Hat 상세정보2. (우) Patagonia Duckbill Cap 상세정보 올해 초부터 파타고니아 브랜드 철학(혹은 마케팅 컨셉)에 혹 해서 관심을 가졌는데알면 알 수록 제품에 사용자와 환경에 대한 배려가 많이 묻어있는 느낌이 좋았다. 특히 제품마다 정확히 어떤 사용자(용도)를 타겟으로 만들었는지 쉽게 이해가 되고,아마존이나 공식사이트 상품후기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그리고 내가 바로 그 타겟이다! 싶으면 그냥 무조건 엄청 사고 싶어짐 특히 유튜브에 (딱 봐도 협찬 아닐 일반인) 리뷰 영상도 많은데 아주 흡족해 하는 편 내가 매력적으로 느낀 포인트는 세 가지다.1. 매쉬..
국민학교 4학년 때, 아침 자습시간이 있었다. 그 시간은 담임선생님이 칠판에 적어준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 그 뜻을 공책에 베껴 쓰는 것.일명 "국어사전에서 낱말의 뜻 찾아보기" 시간이었다. 예를들어 선생님이 칠판에 "양자"라고 쓰면두꺼운 국어사전에서 "양자"를 찾아, 공책에 "아들이 없는 집에서 대를 잇기 위하여 동성동본 중에서 데려다 기르는 조카뻘 되는 남자아이."를 옮겨 적는 식이었다. 귀차니즘에 양자의 뜻을 "가짜아들"이라고 마이웨이로 써냈다가 혼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 선생님은 이 자습시간의 목적을 아래 두 가지 정도로 설명해 주셨다.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은 중요하다. (인정!) 사전을 빨리 찾을 수 있게 되면 중고등학교 뿐 아니라 대학생이 되어서도 엄청난 경쟁력이 된다. (...
5월말에 Gerber Shard를 구입 후, "EDC답게(?) 파라코드(낙하산줄)를 둘러보자"하면서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샤드에 줄 묶는 유튜브 영상 보고 나서, 남는 줄로 다른것도 하나둘씩 따라해 보는데 은근히 재밌는거다!하다보니 "줄이 모자라~!" 다른 색깔 줄도 추가구입해서, 열심히 유튭 따라하며 이것저것 가내수공업 진행. Snake knot, Eternity knot bracelet, Sliding friendship bracelet, Monkey Fist, Globe knot, Cross, Begleri, Handle wrap, Ball key-chain, Paracord Buddy, Cable reinforcement, Etc.,특히 만들기 쉬운 팔찌나 사람모양 열쇠고리는 대량생산해서 아들 ..
어제 회사에서 있었던 일. 나름 규모가 있는 곳이다 보니, 한국인들 끼리 서로 다 알 수가 없음. 너무 더워서 입구 쪽 에어컨 조절기(?)에서 온도 바바바바 내리고 있는데,한국인 직원이 나에게 다가와서 "저기 안쪽 교육장 에어컨은 어디서 켜냐?"라고 중국어로 물어봤다. (음... 어제 머리도 옷차림도 좀 그럴법 하긴 했네) 아무튼, 무슨 언어로 대답해야 하나 1초 고민하고나는 "교육장 입구 근처 벽에 붙어있어요"라고 한국어로 대답했다. 그랬더니 나에게 굉장히 큰 실례를 한 것 마냥 "어이쿠!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해요.." 난 손사레 치며 뭐가 미안한데? "아뇨 뭘요 괜찮아요 ㅎㅎㅎ"라고 했지만. 1초 후에 찾아온 궁금증. 왜??? 뭐가 죄송한걸까?한국인을 중국인으로 착각해서? 그게 미안한건가? 설마 중..
아이돌 그룹이 널린 가요계- 음원차트에서,1번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한 권의 책을 읽듯 감상 할 만한온전한 앨범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이런 면에서는 90년대 가요톱텐 시절이 더 들을꺼리가 풍족했던 듯 싶다.그때도 어중이 떠중이 댄스가수야 차고 넘쳤지만,자신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더 많았다. 확실히.. 작금의 가요계 판이 어찌됐던 낸들. 아무튼 지난달에 언니네 이발관 6집 CD를 구해서 돌려 듣는 중.이렇게 한 개의 기똥찬 앨범을 갖게 되면 아주 뿌듯하고 행복하다. 6집 모든 곡이 내 귀에 착착 달라붙고, 취향을 저격하는 건 아니지만,전체 하나의 앨범이 굉장히 완성도가 있다. 어렴풋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앨범 한 장의 구성.무심한듯 시크한듯 시니컬한 가사들. 5집이 나왔을 때 읽었던 책, "..
https://en.wikipedia.org/wiki/Seat_belt#Three-point A 3-point belt is a Y-shaped arrangement, similar to the separate lap and sash belts, but unitized. Like the separate lap-and-sash belt, in a collision the 3-point belt spreads out the energy of the moving body over the chest, pelvis, and shoulders. Volvo introduced the first production three-point belt in 1959. The first car with a three-point..
https://mic.com/articles/92225/one-meme-will-make-you-love-j-k-rowling-even-more-than-you-already-do#.dsqitdZgE TIL Harry Potter author J.K. Rowling is the first billionaire to fall off the Forbes billionaire list because of charitable giving: "You have a moral responsibility when you've been given far more than you need, to do wise things with it and give intelligently."